사실 코끝성형에 있어서 어떤 재료를 쓰느냐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코끝을 잘 감싸주는 일입니다. 코끝에 연골 모양이 비친다면, 얇은 피부를 고려하지 않고 연골을 묶거나 얹기만 한 경우입니다. 이럴 땐, 부드러운 진피를 덧대어서 연골이 노출되는 걸 막아야 합니다. 코끝에 염증이 생겼다면, 이식된 재료가 이미 오염이 되었거나, 코끝을 봉합하는 과정에서 내부 공간이 일부 노출되어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일 것입니다.
이처럼 대부분은 코끝을 어느 정도 높인 뒤, 수술을 마무리합니다. 하지만 옳은손은 코끝에 이식한 재료가 노출되지 않도록 철저히 감싸줍니다. 이식한 재료와 피부 사이에 빈 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피부 안의 조직들을 꼼꼼히 감싸주고, 필요하다면 다른 자가조직을 덧대어서 코끝 피부를 압박하지 않게 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이식한 재료들이 원래 있던 조직처럼 생리적으로 어울릴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이것이 부작용을 방지하는 옳은손의 차이입니다.